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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목 수술후기 #2

누구나 그렇 듯 치료를 받다가 점점 병원을 안 가게된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이랬다.

  • 회사 업무가 바빴다. 

  • 생각만큼 치료의 효과가 안 느껴졌다.

  • 좀 불편하긴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었다.

 

갑자기 물리치료를 받다가 열 받았던 일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발목을 처음에 삐게되면, 냉찜질을 해야할까? 온찜질을 해야할까?

 

냉찜질 vs 온찜질

결론부터 말하면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어있는 발목의 붓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혈액의 순환, 출혈, 부종을 감소시키고 화상의 초기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온찜질은 혈액의 순환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출혈 부위에 쓰면 지혈이 안 된다. 또 부종도 악화시키게 된다. 근데, 발목 삐어서 발목이 부어서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물리치료사가 온찜질을 시작했다. 

순간 화가 났지만, 후.. 암튼 그렇게 첫번째 치료가 끝났다. 그렇게 병원은 두 어번 더 가다가 안 가게 됐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통증이 시작됐다.

그 때, 나는 발목이 쉽게 해결되긴 어렵겠구나 싶었고, 족부전문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족부전문병원

발목의 부상 정도가 심할 때,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 보통의 사람들은 큰 병, 큰 수술하면 대학병원을 생각하는 것 같다.

뭔가 제대로 된, 정통하고 유능한 의사를 찾아가고 싶지만,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병원과 의사들..

그 중 어디가 제대로 된 곳인지, 믿을만한 곳인지 찾기란 매우 어렵다.

 

나 역시, 병원을 가기 전에 어떤 병원을 가야할 지 수많은 검색과 리뷰와 병원 홈페이지 등등을 전전하며 고르고 골랐던 기억이 난다. 대학병원은 일단 가서 진료 보는 것도 대기 시간이 길고, 심지어 진료를 본다 해도 수술하기까지 시간이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개인병원은 시설이나 장비가 아무래도 대학병원에 뒤쳐지다 보니, 아 믿고 수술해도 되나? 이런 의구심이 마구마구 든다.

 

그래서 나는 병원을 찾을 때, 단순히 큰 병원, 유명한 병원보다는,

발목을 중심으로 진료하는 병원, 발목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 위주로 찾았다.

물론 거주지역도 어느정도는 고려되어야 한다. 너무 멀면,, 그냥 가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ㅠㅠ

 

내가 최소 3-4 군데 병원을 가봤는데, 의사들의 진단은 다음과 같았다.

 

종합병원: 발목 수술 능력이 없는 의사 - 자기는 할 줄 모른다고 큰 병원 가라고 했다.. 여기 이미 큰 병원인데;;

대학병원: 대기 3개월, 인대도 별도로 사서 수술 시 사용해야 함

 

그래서 족부 전문 개인 병원을 찾았고, 다음의 두 곳으로 추려졌다.

  • 이경태정형외과(이경태)

  • 연세한강병원(최우진)

 

두 곳 모두 발목으로는 탑클래스의 병원이라고 생각한다.

이경태정형외과는 운동선수들(축구, 발레 등등)도 와서 수술을 받는 곳이고, 족부계에서 거의 조상급(?) 느낌의 의사인 듯 하다. 최우진박사는 족부쪽 전문의이면서 의학박사면서 SCI급 연구논문도 많이 썼다는 점을 어필을 많이 한다.

 

 

이경태 의사

발목을 만져보고, 눌러보더니 수술 해야한다. (하지만, 나는 수술을 최대한 안 하고 싶었다)
수술하기 싫으면, 충격파 치료 받고, 발목 근력 강화 운동해봐라. (근데 그렇게 해서 안 나으면?)
걍 좀 불편해하면서 살아야지 머 (아 예;;;;; 쿨 내 진동)

 

최우진 의사

한번 만져보고는 MRI 찍어봐야 한다. (MRI 안 찍고는?)
MRI 안 찍으면 모르지 (아 예;;;; MRI 비싼데...후...)
MRI 보더니, 수술해야한다. 염증도 많다 (후...수술 각이로구나 ㅜㅜ)

 

나의 선택은?

나는 연세한강병원 최우진 박사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나는 최대한 수술을 안 하고 싶었다.

왜냐면 수술하면 회복하고 일상복귀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수술 + 재활)

둘 다 훌륭한 의사라는 가정 하에 내시경 수술을 하는 최우진 박사를 택했다.

아무래도 내시경을 이용한 비절개 수술법이 아무래도 생살을 째는 것보단 회복이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수술을 하게 된다...

 

비절개수술을 하는 병원이 많을텐데, 그 중에서도 연세한강병원을 택한 이유는 내시경 수술의 기술력(?)에도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보였으며 이런 자세한 수술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은 병원과 의사명이 오픈됐기 때문에 충분히 찾아볼 수 있으므로 패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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